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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EV 플랫폼 ‘현대차그룹 E-G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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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0. 24. 06:00

美 카즈닷컴 ‘전기차 톱픽’ 싹쓸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 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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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모델들이 테슬라·포드·GM·리비안 등이 격돌하는 미국 시장에서 최고의 전기차로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이 2020년 선보인 E-GMP는 모듈화·표준화 개념을 도입해 다양한 차급으로 전개 가능하며 최적 설계를 통해 충돌 안전성과 혁신적인 공간을 확보했다.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 등 새로운 전동화 경험을 제공해 인기가 많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미국 유력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인 '카즈닷컴'이 발표한 '2024 전기차 톱 픽' 4개 부문을 차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6가 최고의 전기 세단과 최고 가치의 전기차, 현대차 아이오닉5가 최고의 2열 전기 SUV, 기아 EV9이 최고의 3열 전기 SUV에 선정된 것이다.

앞서 2022년에는 아이오닉5가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에 뽑혔다. 지난해의 경우 아이오닉5가 최고의 가족용 전기차, 기아 니로 EV가 최고의 출퇴근용 전기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의 럭셔리 전기차를 수상했다.
올해 카즈닷컴의 '전기차 톱 픽'에 선정된 모델들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E-GMP 기반 전기차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2022년부터 3년 연속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한 아이오닉5 N과 EV9 GT-라인은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선정되며 E-GMP의 우수한 주행 성능·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E-GMP 기반의 전기차는 세계 올해의 차·북미 올해의 차 등 전세계 주요 자동차 어워드를 휩쓸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요구하는 상품성과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전기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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