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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개천절인 3일 서울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에서 '단군 건국 4357년 기념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승 건국기원절 축하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축하식 행사는 1919년 11월 24일(음력 10월 3일) 임시정부 주최 축하식 식순에 따라 진행된다. '건국기원절의 필요성'을 주제로 한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의 강연과 성악가 바리톤이자 독립운동가 김영필 선생의 외손자 김사무엘의 독창 등도 축하식 식순에 포함됐다.
광복회는 "지난 9월 학술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국절은 임시정부 시절 국경일로 지정된 개천절이고, 건국일은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건국 4357주년 기념 축하식은 79년 만에 부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광복회는 이어 "뉴라이트 등 일각에서 8월 15일 정부수립일을 건국절로 인식, 제정, 기념하려는 행위는 헌법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성립될 수 없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