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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이번 회의에서 각국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미래 공중전투체계와 기술력을 선보인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 파일롯 기반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의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KAI는 현재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전투기(UCAV),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 등 미래형 무인기와 AI파일롯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AI는 AI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모의비행훈련체계를 개발 중이다. 체계가 완성되면 조종사의 훈련 공역이 가상공간으로 확장돼 대규모 편대훈련, AI 적기와 공대공 전투 등 조종사들의 공중 전투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 방식의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KAI는 AI기술을 전투기, 무인기 등 국방분야 뿐만 아니라 우주사업 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위성의 감시정찰 및 통신을 공중, 지상, 해양 등 다양한 민·군 모빌리티와 연계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과학기술강군 육성 정책을 기반으로 AI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R&D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반의 항공 무기체계 개발로 우리군의 국방력 강화와 빠른 발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