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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콘텐츠판다에 따르면 한순간의 선택으로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운명을 그린 '타로'는 앞서 칸 국제 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작품으론 처음 초청받은데 이어, 개봉 전 해외 선판매란 좋은 성과를 거뒀다.
대만의 한 배급 관계자는 "한국의 공포·스릴러 장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망한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면서 "'타로'가 극장에서도 관객을 불러모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콘텐츠판다는 "얼마전부터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타로'는 '기생충'의 조여정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의 덱스(김진영)가 주연을 맡은 만큼 캐스팅 면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귀띔했다. 이어 "시리즈와 영화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는 해외 콘텐츠 시장에서 젊은 층의 관객까지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셀링 포인트로 작용해 옴니버스 구성의 호러 장르 중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 STUDIO X+U가 기획하고 제작한 '타로'는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에 힘을 보탰다. CGV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