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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 따르면 이 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로, 올해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다음달 18일(현지시간)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열린다. 다수의 현지 배급사와 바이어들이 신작 장르 영화를 찾기 위해 방문하며, 지난 2012년부터는 '더 판타지아 인더스트리 랑데부'(The Fantasia Industry Rendez-Vous)란 이름으로 공동 제작 및 일반 마켓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그동안 여러 한국 영화를 초청했는데, '범죄도시' 시리즈가 2년 연속 아시아 장편 금상(골드)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어깨'가 베스트 아시아 단편영화 은상을, '건축가A'가 곤 사토시 상 베스트 단편영화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니콜라스 아쳄볼트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손석구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그리고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된 작품"이라며 "장편 영화로 발전과 확장이 기대되는 매력적인 세계관을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오는 14~16일, 21~23일 CGV에서 개봉할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12분 59초 분량의 휴머니즘 스릴러다. 2013년 '세이프'로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문병곤 감독이 연출 지휘봉을 잡았고,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조형래 촬영 감독이 촬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