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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일인 전날 하루동안 전국에서 33만189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밟았다. 지난달 31일 개봉이후 4주 내내 1위를 달리던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웡카'(4만4328명)는 '파묘'의 기세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이 같은 오프닝 스코어는 지난해 '1000만 영화' 반열에 올랐던 '서울의 봄'(20만3839명)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오컬트 미스터리물로 같은 장르에 속하는 2016년 개봉작 '곡성'(31만42명)을 앞서는 첫날 성적이다.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이 주연을 맡은 '파묘'는 풍수사·장의사·무속인이 부잣집의 의뢰로 오래된 묘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했던 장재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