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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예멘발 발사 추정 미사일 요격…“이스라엘 겨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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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3. 10. 20. 08:58

예멘발 미사일 요격한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
홍해 북부에서 작전 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발사된 것으로 의심되는 예멘발 지상 공격 순항 미사일 3기와 드론들을 격추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10월 23일 지중해 해상을 항해하는 카니호의 모습. /AP 연합
미국 해군이 예멘에서 이스라엘로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요격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홍해 북부에서 작전중이던 미 해군 구축함 '카니호'가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순항 미사일 3기와 무인비행기(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예멘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미사일 등이 이스라엘이 위치한 북쪽으로 비행하고 있었다면서, 미 해군은 이를 '잠재적 위협'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요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사일 등이 예멘에서 발사한 것으로 판단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 교전과 관련한 정보는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미사일 등이 겨냥한 목표물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으나 이스라엘 내부의 타깃을 향했을 가능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 이후 미국은 동지중해에 핵추진 항공모함 제럴드포드호를 비롯한 항공모함 전단을 파견했으며, 또다른 핵 추진 항공모함인 드와이트아이젠하워호도 근접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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