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위양지의 아름다운 풍광 ...완재정(宛在亭)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6번지에 있는 정자로 , 2017년 3월 30일 경상남도의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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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위양지 완재정의 풍광. /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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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꽃 만개한 밀양 위양지는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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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한폭의 산수화 같은 위양지의 풍광. /제공=밀양시
위양지(位良池)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다. 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양양지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에 떠 있는 섬 하나에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씨 문중 소유의 정자 '완재정'이 있다. 위양지에 이팝꽃이 활짝 펴 밀양을 찾은 많은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위양지 이팝나무는 밀양8경 중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