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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PIJ는 성명을 통해 이집트의 중재안에 따른 휴전 합의가오후 11시30분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도 이집트의 중재안을 수용해 오후 11시30분 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집트의 중재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스라엘은 "만약 휴전이 깨지면 이스라엘은 강제력을 동원해 대응할 권리가 있다"면서 "우리는 주민의 일상을 방해하는 어떤 세력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PIJ 측이 휴전 수용 조건으로 죄수 2명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 측은 휴전에 조건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휴전 합의 발효 직전까지도 양측의 충돌은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에 들어가고 3분 후 "이스라엘 측에 로켓포가 발사돼 가자지구 쪽 표적을 공격 중"이라면서 마지막 공격이 오후 11시25분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시작된 사흘간의 무력 충돌로 가자지구에서는 아동 15명을 포함해 44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