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이날 “유엔 사무국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1718 제재위원회(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및 유관 회원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북송금 경로 문제 해결은 인도주의 기구들에 시급한 우선순위의 문제”라며 “단체들이 북한 내부에서 활동을 다시 할 수 있는 핵심적 요소”라고 말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로 북한과의 금융거래가 막히면서 인도주의 활동 단체와 기구들이 현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어려웠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 7일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대북지원 단체들에게 대북제재위의 신속한 제재 면제 과정을 돕고, 신뢰할 수 있는 은행 채널 구축을 위해 유엔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