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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1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애국 염원을 받들어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자’와 관련 기사에서 김정일 우상화를 다뤘다. 신문은 김정일을 인민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 추켜세웠다.
신문은 김정일을 “주체조선의 밝은 미래를 펼쳐주신 절세의 애국자”, “희세의 선군령장, 자애로운 어버이”로 우상화했다. 또 그의 불면불휴 노고 덕에 인민이 행복의 길로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의하여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고 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의 뒤를 이어 김정일의 유훈 관철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을 수령에 대한 충정의 본보기로 내세우며 ‘김정은 충성’, ‘김정은주의’를 내세웠다. 내부결속과 주민의 헌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또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 따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애국 염원, 강국 염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하여 힘차게 투쟁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일 이후 김정은 집권 10년 동안 나라가 발전한 시기로 포장하면서 김정은 우상화를 위한 목적으로 읽힌다.
신문은 다른 기사 ‘인민의 심장속에 영원한 태양의 모습’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역사에 아로새기신 성스러운 10년과 더불어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으며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높은 단계에 장엄히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기념일마다 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정주년을 중요시한다. 이에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할지 주목된다. 1, 2, 3, 5주기 때는 평양에서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 지난해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우려해 특별한 기념행사 없이 김정은 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만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