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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동해상으로 SLBM 추정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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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1. 10. 19. 11:06

청와대, 긴급 NSC 상임위 소집
북한, 신형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
북한이 지난달 30일 시험발사한 신형 반항공미사일./연합뉴스
북한이 19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에 청와대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며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선언한 이후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발사체 발사 역시 신형 무기 시험발사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개발해온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북한은 지난달에만 장거리 순항미사일,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등 네 차례 신형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특히 미국 워싱턴과 서울에서 각각 한·미·일 3국의 북핵 수석대표와 정보수장이 나란히 회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향후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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