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는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통해 한반도 종전에 대한 지지 호소를 넘어, 종전 평화 체제로의 실질적 전환을 위해 미국과 유엔의 대북제재 해제를 비롯한 적대 정책 철회를 적극적으로 호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한 뒤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남측위는 “한 손에 총을 쥐고 내미는 지원과 협력의 손길을 누가 잡아 주겠는가”며 “우리 정부부터 정책 전환에 나서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평양공동선언의 합의를 되살리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 이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