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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당진시에 따르면 맑은 물과 고운 모래로 서해 속 동해라 불리는 난지섬은 반달모양으로 길게 뻗은 해수욕장, 드넓은 백사장, 방풍림 등 천혜의 풍경을 자랑하며 낚시, 바지락 캐기와 같은 갯벌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여행지다.
특히 멸종 위기 종인 가시연꽃과 해당화, 아름다운 꽃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둘레길(9.8㎞)이 조성돼 있어 난지섬을 찾는 방문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대난지도와 소난지도를 연결하는 ‘난지대교’가 올해 9월 준공 예정으로 소난지도와 대난지도를 차량이나 도보로 왕래할 수 있어 명품 힐링섬인 난지섬을 두 배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정영환 시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한 이 시기에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난지섬은 최고의 비대면 안심관광지”라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난지섬은 2010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10대 명품섬, 2015년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우수해수욕장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