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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시위대 수십명이 이란 총영사관 건물에 불을 질렀으며 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뒷문으로 급히 대피했다.
경찰이 시위대 진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실탄을 발사해 최소 33명이 부상당했다.
치안 당국은 방화 직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시위대의 건물 방화 모습과 함께 일부 시민이 정문에 올라가 이라크 국기를 흔드는 사진과 동영상이 게시됐다.
나자프 치안 당국은 방화 직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이라크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실업난과 정부의 무능 및 부패를 규탄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군경의 발포로 약 350명의 시민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