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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하원의 탄핵안 가결 이후 절차를 넘겨받은 상원은 전날 첫 회의를 개최하고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21명으로 이뤄진 탄핵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축했다.
특위는 열흘간 논의 후 다음 달 초에 탄핵 절차를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 표결한다. 특위 내에서는 탄핵 지지 의견이 다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위가 어떤 의견을 내는지와 별도로 상원은 다음달 12일께 탄핵안을 두고 전체회의 표결에 들어간다. 만약 81명의 의원 중 41명 이상이 찬성하게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최대 180일간 직무가 정지되며, 연방대법원이 탄핵 심판을 진행한다.
탄핵 심판에서 적법성이 인정되면 탄핵안은 다시 상원 전체 회의 표결에 부쳐지고,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최종 가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