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을 잇는 세대의 손길... ‘박을복·오순희·오세정’ 3세대 기획전
'박을복·오순희·오세정'展이 12일부터 6월 5일까지 서울 강북구 박을복자수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단순한 가족의 예술 계보를 넘어서, 전통에서 현대, 디지털까지 이어지는 매체적 전이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감정의 공통 분모-'그리움'을 탐색하는 시도다. 이 전시는 1세대 자수예술가 박을복, 2세대 섬유예술가 오순희, 그리고 3세대 다매체 작가 오세정까지, 세 명의 여성 예술가가 서로 다른 시대적 감수성과 조형언어로 풀어낸 '기억의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