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한 마리를 향한 ‘작실교회’의 순례…한국교회에 깊은 울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의 한적한 들녘 한가운데, 한때 교인 한 명 없이 문을 닫았던 작은 교회가 다시 생명의 숨결을 품고 있다. 이름도 소박한 작실교회. 이 교회를 다시 열어 14년째 농사와 택배 노동으로 마을의 삶 속에 스며들며 목회를 이어가고 있는 이는 강재석 목사다.처음 ‘작실교회’를 소개하면 사람들은 웃음을 짓는다. ‘작실’이 아닌 ‘작살’을 떠올린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작실(柞室)은 참나무가 많던 마을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강 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