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맞추기 힘드네… '알짜' 용산 재개발 수주전 줄무산 위기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알짜' 입지를 갖췄다고 평가받는 용산구 일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지들이 입찰 경쟁 줄무산 위기에 처했다. 시공사들 사이에 치솟은 공사비는 물론, 조합원 표심을 잡기 위해 파격적인 사업 조건을 내세워야 한다는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산호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오는 7일 현장설명회를 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