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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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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칼럼·기고 기자의 눈 피플

[윤일현의 文香世談] 캉디드와 들길을 걸으며

빈 들녘을 걷는다. 햇살의 온기가 느껴지지만, 바람은 여전히 차갑다. 아직 남은 이삭을 찾는 새들의 눈이 매섭다. 발걸음을 멈추고 언 땅에 귀를 댄다. 봄이 진군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직이 다가오는 발소리, 귀에 거슬리지 않는다. 부드럽지만, 인간의 고함보다 힘이 있고 생기가 넘친다. 광장의 저 처절한 함성이 다가오는 봄을 더 화사하고 찬란하게 할 수 있을까? 철학자이자 정치가였던 라이프니츠는 철저한 낙관주의자로 절대적 결정론을 대표한다...

[시사용어] 포트 녹스와 돌 반지

◇ 포트 녹스 금값이 뛰면서 주목받는 단어가 '포트 녹스'(Fort Knox)인데요 미 재무부의 금 보관소를 부르는 말입니다. 포트 녹스는 미 켄터키주의 작은 마을인데 이곳에 무려 4500t, 620조원의 금이 보관돼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금이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해서 관심을 끌었습니다.미국은 8133t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 세계 보유량의 23.8%라고 합니다. 미국 외환보유고의 75%가 금입니다. 8133t이면 4t..

[데스크 칼럼] 불세출 한 '명판(名判)' 부르는 시대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는 국가·사회 존립 가치이자 체계다. 법의 지배 없이 민주주의 구현은 어렵고,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선 법의 지배가 필요하다. 하지만 법의 지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기도 한다. 정치체제를 가리지 않기 때문이다. 두 가치의 양립과 균형이 중요하다.군부독재를 거쳐 민주화를 쟁취한 우리나라는, 권력분립의 틀 속에서 '사법부 독립'을 보장하고 있다. 집권 세력에 종속된 사법부가 법의 이름으로 정적 숙청에 앞장서 왔던 굴욕의 역사를 반복..

[손대오 박사의 세상 읽기] 탄핵시국에 분출되는 두 진영의 세계관

◇ 1990년 10월 3일 그리고 1991년 12월 26일의 충격과 감동을 아시는가탄핵정국의 이 처절한 내부분열, 탄핵 반대와 찬성 두 진영 간의 갈등과 대결을 매일 접하면서 1990년과 1991년에 있었던 일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이런 질문을 던지는 것이 뜬금없는 소리 같지만 실은 양 진영의 '세계관'과 맞닿는 본질적 문제고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대사다. 미·중 신냉전 시대를 맞아 제2의 6·25가 벌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형세가..

[연재] 이집트 문명을 일으킨 최초의 통일 군주 나르메르의 행적을 찾아서

외계인 미도가 물었다. "지구인의 역사에서 이집트 문명의 출현은 실로 독보적인 사건으로 보여요. 기자(Giza)의 대(大)피라미드, 스핑크스, 카르나크 신전, 람세스 4세의 분묘 등 고대 이집트 문명이 남긴 위대한 유적을 살피면서 고대 이집트인들의 창의적인 상상력과 심오한 정신세계에 빠져듭니다. 그토록 거대한 구조물들을 건설한 사람들은 대체 누구였을까요? 그들은 대체 무엇을 바라서 그토록 커다란 발자국을 남겼을까요?" 우주 어디에 있는 고등 생..

[정준길의 법이 정치를 만났을 때] 불공정한 헌재 앞에 선 윤 대통령의 세 가지 선택?

헌법재판소 탄핵재판에 대한 불공정성은 이제 기정사실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단이 "지금과 같은 심리가 계속된다면 대리인단은 중대한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선언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도 3월로 예상되는 탄핵선고를 앞두고 세 가지 선택을 두고 고심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헌재의 시간표대로 탄핵선고를 받는 것이다. 윤 대통령이 헌재의 불공정한 재판을 문제 삼으면서도 이 선택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탄핵기각을 예상하기 때문이다. 지난번..

[여의로] "그때 팔지 않았다면"…회자되는 '금모으기 운동'

금(金)에 대한 기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 국민적 이슈가 됐던 '금 모으기 운동'이다. 전국적으로 350만 명이 참여해 약 227톤의 금을 모으는 기적을 일으켰다. 현재 한국은행의 금보유량(104톤) 보다 두 배 많은 금붙이가 장롱 속에서 나온 것이다. 금액으로 21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당시 우리나라 전체 외채가 304억달러였으니 무시 못 할 금액이었다.이는 우리 국민에게 금이 단순히..

[칼럼] 벤처 규제 개혁의 불씨를 살릴 서울시 활약을 기대하며

이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기업 생태계에서 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 한계 상황에 도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 자리를 새로운 벤처가 채워야 하는데, 오히려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많은 벤처가 한국을 떠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벤처 기업들은 자금 및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해외 진출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해외로 본사를 옮기는 것은 기업에 매우 큰 위험이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칼럼] 한동훈에게…"정치는 '가면무도회'가 아니다"

-정치를 하겠다면서, 남을 속이는 면종복배(面從腹背)의 가면을 쓰면 안 된다 -문재인의 '사람이 먼저다'란 제목을 베낀 듯한 '국민이 먼저다'란 책을 내고박근혜 대통령과 관련인사를 잡아들일 때를 '화양연화 시기'라고 했던 한동훈-국민의힘이 아니라, 친화성 있는 집단인 '문빠'들이 모인 당을 찾아가라 이제는 신경을 쓸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서, 한동훈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려 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종결되기도 전에, 그에 대한 엄중한..

[김대년의 잡초 이야기] 파스칼은 틀렸다, '갈대'

우리 동네는 임진강 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 '갈대'가 참 많다. 겨울의 그림자가 남아있는 산책로의 갈대는 메마른 모습이지만 나름의 멋과 품격이 있다.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그 미세한 흔들림과 소리까지 놓치지 않고 전해주는 섬세함은 현악기 연주자를 닮았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석양을 받아 빛나는 꽃이삭은 황혼을 응시하며 삶의 심연을 반추하는 노철학자의 고고한 자태 그대로다.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인간은 생각..

[칼럼] 경제 약자 방기하면 中 G1 목표 무망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현재 중국 경제는 얼핏만 보면 상당히 괜찮다. 무엇보다 통계가 그렇다는 사실을 잘 말해준다. 우선 지난해 경제 성장률을 꼽을 수 있다. 중국 내외의 비관적 전망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막판 스퍼트로 5% 안팎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무역 흑자 역시 엄청났다. 7조1000억 위안(元·1405조 원)을 기록, 웬만한 중견 국가의 GDP(국내총생산)보다 많은 1조 달러 가까운 실적을 거뒀다. GDP의 경우는..

[칼럼] 우원식의 처신과 중국 공산당의 이중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동계 아시안 게임 참석을 계기로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호텔에서 40분간 회동하였다. 이 회동은 표면적으로는 체육행사 관련 방문처럼 보였으나, 시진핑 주석의 파격적인 의전과 예우는 다른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기존에 중국이 한국 대표단을 대할 때 보여주었던 고압적인 태도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으며, 이는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중국의 의도를 암시한다.특히 미국 VOA는 우 의장의..

[시사용어] 큐알피싱과 정보 유출

◇ 큐알피싱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큐알(QR) 코드를 촬영했다가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돈까지 사기를 당했다고 하소연하는 걸 봤는데요. 전형적인 '큐알 피싱'입니다. 큐알피싱은 줄여서 '큐싱'이라고도 하는데 'QR코드'와 '피싱'(Phishing)을 합성한 단어입니다.QR피싱은 스마트폰으로 QR을 촬영할 때 개인정보와 비밀번호 등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해 금융정보를 빼갑니다. 금융정보가 새면 돈을 빼가는 것은 식은 죽 먹기입니다..

[데스크 칼럼] "2030, 세대로 연대하라!"

"세대로 연대하라."기자 초년병이었던 1996년께로 기억한다. 서울 둔촌동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앞에서 조세희 작가를 만났다. 조세희는 1970년대 박정희 산업화의 그늘인 목동 철거민 등 도시빈민 문제를 다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란 소설로 386세대의 정신을 사로잡았던 작가다. 20대 청년이었던 기자에게 50대 중반의 조 작가는 막걸리를 기울이며 이렇게 말했다. "세대로 연대하라."당시의 기자 같은 2030들이 연대해 세상을 바꾸라는..

[이경욱 칼럼] 2030 세대와 보수

엊그제 30대 몇몇 젊은이들과 '우리나라가 선진국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공무원인 젊은이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맞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에 나가보면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것을 쉽게 깨달을 수 있었다고 했다. 업무상 국외 출장이 잦은데 외국 상대방들과 협상에 나설 때마다 한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를 수시로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의 협상이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을 자주 경험했다고도 했다. 또 다른..

[큐레이터 김주원의 '요즘 미술'] 사물들, 편집증적 파라다이스?

'파라노이아 파라다이스(Paranoia Paradise·편집증의 낙원)'라는 상반된 개념의 모순적 조합이 눈에 띄는 전시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열렸다. 에르메스 재단이 기획한 이 전시는, 2004년부터 공동 작업을 해온 아티스트 듀오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Gregory Maass)의 신작 60여 점이 소개되었다. 의학적으로는 편집증과 망상장애, 보편적으로는 피해망상을 뜻하는 단어 '파라노이아'와 낙..

[칼럼]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진실의 은폐와 엄폐에 대한 해체적 보고서

일련의 실험적인 영화를 발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2023년 작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결과적으로 체제 수호적인 작품이랄 수 있다. 영화에서 특별히 감독이 보호하려는 가치는 물과 사슴으로 응축돼 있는데, 정확하게 말해서 그와 같은 것들로 구축된 기존의 '평화로운 일본'이라는 이미지가 더욱 공고히 되는 효과를 낳고 있다.영화의 줄거리는 간략하다. 도쿄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지만,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데스크 칼럼] 서울시장이 쏘아올린 작은 공 '지방분권'

이달 들어 사실상의 조기대선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느닷없이 '지방분권 개헌'을 정책화두로 제시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으로 모든 내치 권한을 위임하는 큰 틀에서의 국가 대개조 방안을 담은 개헌안을 제안한 것이다. 대한민국 전체 인프라와 경제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공화국 수장이 언급하기에 뭔가 어색하지 않냐는 지적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숱한..

[김이석 칼럼] 한동훈 식 배신의 정치, 철저하게 응징해야

지금 대한민국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로 현직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란 해괴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을 받고 있는 비상시국이다. 세계 경제와 정치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재 최강대국인 미국에서는 지난 1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2기가 출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고율의 관세폭탄을 비롯해 '가자지구 점령과 개발'과 같은 도발적인 정책들로 세계 정치와 경제, 군사 문제를 주도하고 있..

[정준길의 법이 정치를 만났을 때] 민주당과 박지원, 윤 대통령 하야 반대에 나서는 이유

지난 2월 13일 헌법재판소 8차 공판에서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이 헌법재판의 불공정성을 지적하며 "중대 결심"을 거론하였다. 대부분의 식자들은 변호인단 전원사퇴로 해석했는데, 더불어민주당 측이 그 "중대결심"을 자의적으로 "윤 대통령 하야" 가능성을 말하면서 스스로 긴장하고 있다.민주당은 문형배의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결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박범계 의원은 MBC라디오 방송에서 헌재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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