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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인재양성 위한 AI 전문대학원 설립…내년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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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은 기자

승인 : 2025. 10. 3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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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 AX(AI Transformation) 비전 선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숭실대)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AI 전문대학원을 설립해 내년부터 운영한다.

숭실대는 2026년도부터 'AI 전문대학원'을 개원하고 AI융합보안학과와 AI 바이오학과 등 2개 학과를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AI 전문대학원 개원은 숭실대가 추진 중인 대학 전면 AI 전환(AX: AI Transformation) 전략의 핵심 사업이다. 숭실대는 교육·연구·행정 전반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이를 총괄할 AI위원회를 신설하고, 정부의 국가AI 정책 기조에 맞춰 고등교육의 AI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AI 전문대학원 정원은 39명으로, 지난 4월 신설된 AI 대학과 긴밀히 연계해 학부·대학원·산학이 연결된 AI 인재 양성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AI 전문대학원의 목표는 산업 수요 중심의 고급 AI 인재 양성이다. AI 전문대학원은 이를 위해 학문과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보안(AI 융합보안)과 바이오(AI 바이오) 등 국가 전략 분야에서 실전 문제 해결형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AI 융합보안학과는 사이버보안, 프라이버시 보호 학습, 신뢰할 수 있는 AI(Trustworthy AI), AI 거버넌스 등 핵심 주제 연구, 보안 데이터셋 기반 문제 해결형 실습과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AI 바이오학과는 의료데이터 분석, 디지털 헬스, 대형병원과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이윤재 총장은 "숭실대학교는 '컴퓨터 교육의 발상지'에서 'AI 혁신의 중심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AI 대학과 AI 전문대학원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국가와 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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