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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양산 깃발 들었다”…김일권 양산시장 예비후보 물금서 정치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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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기자

승인 : 2026. 03. 07. 21:14

지지자 400명 운집…“시민주권 시정 복원·2040 부울경 중심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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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어린이수학체험공원 앞 부산대 유휴부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시민과 지지자 400여 명이 모여 김일권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의 정치 복귀 선언을 지켜보고 있다./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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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권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7일 양산시 물금읍 기자회견 현장에서 시민과 인사를 나누며 의견을 듣고 있다./이철우 기자
제8대 경남 양산시장을 지낸 김일권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정치 복귀를 공식 선언하며 차기 지방선거 행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오전 경남 양산시 물금읍 어린이수학체험공원 앞 부산대 유휴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주권 시대의 양산을 다시 세우겠다"며 차기 양산시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장 추산 400여 명의 시민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정치 행보에 힘을 보탰다.

김 예비후보는 연설에서 민주주의와 국민의 역할을 강조하며 정치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온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정권의 불법 계엄 앞에서도, 가슴을 겨냥한 차가운 총구 앞에서도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6월 4일 국민주권 정부의 문이 열렸다"며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의 추진력과 주권 정치의 효능감에 힘찬 응원과 박수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와의 정책 협력을 강조하며 양산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 양산이 시민주권 시대를 열 차례"라며 "시민들과 함께 양산의 미래 발전을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메가시티 양산'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첫 번째 공약은 광역 행정통합 청사 유치다. 그는 "부산과 울산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 양산이 행정 통합의 중심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50만 중견도시 도약이다. 김 예비후보는 출산 장려 정책으로 3세 이하 아동에게 최저임금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공약은 자립형 소비 도시 조성이다. 그는 동부양산 지역 상권 침체 문제를 언급하며 "동부양산 소비 위축은 위험한 단계에 와 있다"며 지역 소비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네 번째는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도시 조성이다. 김 예비후보는 재임 시절 추진했던 물금역 KTX 정차와 웅상 광역철도 사업을 언급하며 이를 관광 산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공약은 시민주권 시정 완성이다. 그는 "시장 간담회를 마을 단위로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설 말미에서 "2040년 부울경 중심 도시 양산을 위한 기초를 단단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정부와 김경수 경남도정과 협력해 지역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재임 시절 성과로 양산사랑카드 발급, 물금역 KTX 정차 추진, 웅상 광역철도 추진, 물금 반다비 체육공원 조성, 웅상 센트럴파크 추진, 회야 하수종말처리장 준공 추진, 동면 복합문화학습관 건립 추진, 열린시장실 시민 소통 강화 등을 제시하며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현장에 모인 시민들은 연설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호응했다.

시민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계기로 양산시 차기 시장 선거 구도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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