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교육과정 직접지원·연계성 배점 5점씩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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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24일 '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공개하고, 4주기(2025~2026년) 2차 연도 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된 전국 92개 대학에 총 57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다.
올해 총 사업비는 585억3300만원(사업관리비 10억원 포함)이다. 기본사업은 참여 대학 92곳에 537억원 내외를 배분하며, 대학별 지원액은 평균 5억8000만원 수준이다. 자율공모사업은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교육과정 직접 지원, 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4개 분야에서 16개교를 선정해 38억원 내외(대학당 약 2억4000만원)를 지원한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과 고교 교육과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전형 운영의 공정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됐다. 교육부는 1차 연도(2025년) 성과로 학생·학부모 대상 프로그램 445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선택과목 및 전공·진로 체험활동 개설, 1대1 상담(멘토링), 대입전형 안내·상담 운영 등이 포함됐다. 논술·특기자 전형보다 학생부·수능 위주 전형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유도한 점도 성과로 제시했다.
사업 참여 요건으로는 '2026~2028학년도 수도권 대학 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일부 대학 40% 이상)' 운영이 제시됐다. 교육부는 참여 대학의 학생부·수능 위주 전형 비율이 2025학년도 89.0%, 2026학년도 88.8%, 2027학년도 89.3%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연차평가를 통해 전년도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한다. 특히 평가 지표에서 '고교 연계성'과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부합하는 전형 운영'의 배점을 각각 10점에서 15점으로 상향했다. 대입정보 제공 확대는 10점에서 12점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합리적 운영은 5점에서 6점으로 올렸다. 반면 대학별고사 및 특기자전형 운영에 대한 감점 폭은 -20점에서 -25점으로 확대해, 사교육 유발 요인을 줄이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대학들이 수행한 입학전형 개선 연구 결과는 해당 대학 누리집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누리집에 공개된다. 다른 대학들이 2028학년도 입학전형을 준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자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자율공모사업 참여 대학 16곳에 대해서도 사업계획 이행과 성과지표 달성도를 평가하고,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지역 고교교육에 기여하는 선도 모델을 발굴·확산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올해는 대학별로 고등학교의 새로운 평가 체제를 반영한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발표하는 해"라며 "학생들이 공교육으로도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입전형이 마련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