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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열페스티벌에서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 주최로 진행된 제79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원 배틀…'은 작품·감독·각색·촬영상 주요 6개 부문을 휩쓸어 최다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극중 백인우월주의자 군인이자 주인공의 연적인 '록조' 역을 열연한 숀 펜은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출세작 '부기 나이트'를 비롯해 '매그놀리아' '데어 윌 비 블러드' '펀치 드렁크 러브' '마스터' 등 내놓은 작품마다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현존하는 최고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앤더슨 감독은 "영화 속에 삽입됐던 가수 니나 시몬의 노랫말처럼 두려움 없이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어가자"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영화는 젊은 시절 무장 혁명 조직의 일원이었지만 지금은 무기력하게 사는 한 중년 사내(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백인우월주의자 집단에게 납치된 딸(체이스 인피니티)을 되찾기 위해 다시 일어선다는 내용의 정치 스릴러다.
영국 아카데미에 앞서 지난 1월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작품·감독·각본·여우조연상 등 4개 부문을 쓸어담아 최다관왕에 오른 '원 배틀…'은 다음 달 1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13개 부문 후보로 지명받아 '씨너스: 죄인들'(16개 부문)과 최다 수상을 다툴 전망이다.
한편 '햄넷'에서 영국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아내 '아녜스' 역을 맡은 제시 버클리는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에 이어 다시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아,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후보 0 순위를 확인했다. 또 '아이 스웨어'에서 투렛 증후군 운동가 '존 데이비슨' 역을 연기한 로버트 아라마요가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와 '원 배틀…'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등을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면서 신인상마저 챙겨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