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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루믈러가 올해 6월 30일부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믈러는 이날 성명을 통해 "6월 30일부로 골드만삭스의 최고법률책임자 겸 법률고문에서 물러나겠다"고 알렸다.
검사 출신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법률고문을 지낸 루믈러는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의 핵심 법률자문 역할을 맡아 왔다.
WSJ는 엡스타인이 미성년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후에도 그가 정기적으로 만났던 유력 인사에 루믈러가 포함돼 있다고 2023년 보도했다.
최근 미 의회와 법무부가 공개한 여러 문서에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이 담겼고 이는 골드만삭스 내부에서 그의 업무 수행에 대한 우려를 더욱 심화시켰다.
골드만삭스는 엡스타인 파일이 추가 공개된 지난달 루믈러의 퇴사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시 문서에 등장하는 엡스타인과의 대화를 두고 "거의 10년 전 개인 이메일에서 나온 사소한 발언"이라며 "WSJ가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 것은 완전히 부당하다"고 반박했다.
이후 루믈러와 엡스타인의 관계에 관한 폭로가 잇따르자 골드만삭스 내·외부 조사가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