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번째 메달, 빙상 메달 레이스 개시
|
임종언(고양시청)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단에 대회 4번째 메달, 한국 빙상에 첫 번째 메달을 안겼다. 임종언의 메달로 한국은 현재까지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다.
이날 결승에서 임종언은 뒤쪽에 있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로베르츠 크루즈베르크스(라트비아)를 제쳤고, 마지막 코너에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를 제치며 선두를 맹추격한 끝에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발의 차이로 금메달은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 은메달은 쑨룽(중국)이 차지했다.
2007년생 임종언은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 1500m에서 우승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중학생 시절 오른쪽 정강이뼈가 부러리는 부상으로 1년 가까이 스케이트를 타지 못했고, 왼 발목이 부러져 또 반년을 쉬는 역경을 이겨낸 그는 타고난 체력과 스피드로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
이번 대회에선 쇼트트랙 종목의 경쟁이 과거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 대표팀의 맞춤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남자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단지누는 이날 1000m 경기에서 준결승까지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결승에서 '노메달'에 그치기도 했다. 한국 베테랑 황대헌은 준준결승 에서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고, 신동민은 준결승에서 탈락해 파이널B로 향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준결승에 올랐으나, 초반 선두에 나서고도 역전을 당해 결승에 가지 못했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지만 1500m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한국이 우세를 점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한국 선수단의 금메달 3개 목표에 약간의 비상이 걸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