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추운겨울 기저질환 약 주의해야"
|
질병청이 지난 5일 발표한 '2025-2026절기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전국 한랭질환자 수는 301명인 가운데 시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이 52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경북 39명, 인천 32명, 강원 29명, 서울 26명, 충북 22명, 충남 20명, 경남·전남 18명, 전북 12명 순이었다. 이외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제주·세종은 10명 미만이었다.
발생 장소로 보면 실외가 223명, 실내가 78명이었는데 실외에서는 기타를 제외하면 길가가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주거지 주변이 61명, 강가·해변, 산이 각각 30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실내에서는 집이 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를 제외하고 건물이 9명, 작업장이 6명 순이었다.
성별로 보면 한랭질환자 수는 남성 191명(63.5%), 여성 110명(36.5%)이었다.
이 가운데 사망자 수로 보면 전체 12명 중 남성이 4명, 여성이 8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에서 7건, 70대와 60대가 2건, 50대에서 1건 발생해 50대 미만에서는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는 시도별로 보면 전남·경북이 각각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울산·경기·충북·전북·제주에서 각각 1건씩 발생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추위에 취약한 고령층은 한랭질환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 512개를 통해 관할 보건소, 관할 시도 등을 거쳐 질병관리청으로 집계되고 있어, 경찰 조사로 넘어간 사안은 통계로 일부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충북 소재 한 지자체에서는 장애인이 혹한 속에 경찰 추정 집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한 사건을 두고 부검을 의뢰하는 일이 있었는데 해당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는 반영이 되지 않았다. 이 지자체 관계자는 "응급실에서 내원한 환자중에 저체온증 증상을 보인 환자들만 집계를 해서 시스템에 올리는 업무처리 방식인데, 병원에 도착해 생존한 상황이 아니고 사망한채 발견이라 통계에 집계가 안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