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양대 사이영상 수상자 '스킨스·스쿠벌'
도미니카공화국, 블게주·마차도 앞세워
베네수엘라, 알투베·아쿠냐 주니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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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만 등 WBC에 출전하는 20개국 출전 선수 명단이 6일 확정됐다. 한국은 8강 토너먼트인 본선 진출을 위해 일본과 대만과 경쟁한다.
지난 2023년 대회서 우승한 일본은 오타니와 야마모토 외에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빅리거 6명을 차출했다.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나선다. 한국 대표팀으로선 시카고 컵스 선발진에서 활약 중인 이마나가 쇼타와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가 명단에 빠진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일본 국내파 선수도 만만치 않다. 일본의 사이영상인 '사와무라상' 수상자 이토 히로미(닛폰햄 파이터스)는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선수다. 지난 시즌 센트럴리그 MVP 수상자 사토 데루아키(한신 타이거즈)도 핵심 전력이다.
조 2위 자리를 두고 다툴 가능성이 높은 대만은 미국에서 뛰는 9명을 선발했다. 빅리거들은 거의 없지만 트리플A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들인 만큼 쉽게 봐선 안 될 선수들이다. 대만은 2024년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을 누르고 우승한 경험도 있어 최근 국제대회에서 기세를 오릴고 있다. 당시 우승 멤버 10명이 재발탁됐다.
대만계 빅리거 선수인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도 명단에 들었다. 페어차일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277경기에서 타율 0.223, 홈런 18개, 도루 25개, 68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엔 28경기에 나서 타율 0.216, 11안타, 2타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3경기에 나선 유격수 정쭝저도 포함됐다. 정쭝저는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대회 일본에 밀려 준우승한 미국은 지난 시즌 MLB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을 차출하며 최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60홈런 포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최정예 멤버로 나선다.
중나미 국가들도 탄탄한 전력으로 WBC에 도전한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를 앞세운다. 베네수엘라는 호세 알투베(휴스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등이 출격한다.
과거 부상 우려 등의 이유로 WBC 참가를 꺼렸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야구 국제화를 위해 WBC 출전을 적극 장려하는 편이다. 이에 WBC에 대한 인식이 월드시리즈급으로 올라갔고, 빅리거들이 자진 출전하면서 명실상부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대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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