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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1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새 시즌 우익수 이동이라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정후의 보직 변경은 수비가 강점인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 영입에 따른 것이다. 베이더는 202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8년 이후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 압도적으로 높은 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OAA·76)를 기록했다. 다소 특이한 스텝으로 낙구 위치에 먼저 도착한 뒤 바로 송구가 가능한 자세로 공을 잡는 수비로 유명하다.
버스터 포지 자이언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도 "이정후가 우익수(코너 외야)로 이동하고, 베이더가 중견수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지 사장은 "이정후는 포지션 변경에 대해 훌륭한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정후가 여전히 중견수 훈련을 병행할 가능성에 대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우리의 기본 계획은 베이더를 중견수로 기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후는 외야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으로 꼽히는 중견수를 보면서 대부분의 경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지만 간혹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고, MLB 진출 첫 해에는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해 중도 하차하며 수술을 받기도 했다.
자이언츠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는 벽돌로 된 우측 펜스 수비가 까다롭지만 구단은 KBO리그 시절 우익수로 뛴 경험이 있는 이정후가 충분히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우익수로 이동하면서 이정후의 타격 성적이 향상될지도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