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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비수기에 한파까지”…새해 中 제조업 ‘위축’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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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1. 3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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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월별 제조업 PMI./연합
새해 중국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전통적 비수기와 내수 부진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50.1)보다 0.8포인트 하락한 49.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 국면을 뜻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4∼11월 50을 밑돌다가 지난해 12월 50.1로 깜짝 반등했다. 다만 이달 들어 다시 둔화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50.3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중형기업은 48.7로 1.1포인트 내려갔고, 소기업도 47.4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가운데 생산지수(50.6)와 공급자배송시간지수(50.1)만 50을 넘겼고, 신규주문지수(49.2), 원자재 재고 지수(47.4), 종업원 지수(48.1)는 위축 국면으로 나타났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1월 비제조업 PMI도 49.4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합산한 종합 PMI는 지난해 12월 50.7에서 이달 49.8로 0.9포인트 감소했다.

국가통계국은 "1월 들어 일부 제조업이 전통적인 비수기에 들어간 데다 시장 수요가 여전히 부족해 제조업 PMI가 하락했다"며 "최근 한파가 이어지고 춘제 연휴가 임박한 영향 등으로 건설업 생산과 시공 경기도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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