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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큰 스승 잃어 비통…정치적 유산 오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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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1. 25. 21:49

이해찬 전 총리 별세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에서 치료 중 별세했다고 민주평통이 밝혔다. 향년 73세. 사진은 2025년 8월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악수하는 이해찬 전 총리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별세에 "대한민국은 오늘 민주주의 역사의 큰 스승을 잃었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애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수석부의장님, 이제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영면하시길 기원한다"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 수석부의장은) 격동의 현대사 속에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확장하기 위해 일생을 바치셨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던 청년의 기개는 국정의 중심에서 정교한 정책으로 승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과제 앞에서 원칙과 소신을 굽히지 않으면서도, 안정과 개혁을 조화롭게 끌어내는 탁월한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특히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국가 비전을 제시하며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을 향한 확고한 신념으로 평화의 길을 모색하셨던 수석부의장님의 뜻을 되새겨본다"며 "함께 이루고자 했던 꿈을 완성하지 못한 채 떠나보내야 하는 아쉬움은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거듭 애도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강물은 굽이쳐도 결국 바다로 흘러가듯, 그토록 이루고자 하셨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 그리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남겨주신 귀한 정치적 유산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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