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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성낙송, 부할 신호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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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1.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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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성낙송/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올 시즌 성낙송(21기·S1·창원 상남)의 부활에 관심이 쏠린다.

성낙송은 신인 시절부터 신체 능력, 자전거 조종술, 경주를 읽는 판단력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완성형 선수로 평가 받았다. 이명현, 박병하, 이현구, 박용범으로 이어지는 역대 경남권 그랑프리 우승자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코로나19를 전후로 경륜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임채빈과 정종진에게 밀리며 존재감을 잃었다. 승률은 2024년 승률은 33%에 불과했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으로 지난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순발력을 앞세운 젖히기, 날카로운 추입 등 전매특허가 되살아났다. 승률은 43%까지 올랐다. 올 들어 지난 3일 14경주에서는 더욱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타종 이후 정종진의 후미를 정확히 파고든 후 망설임 없는 추입 승부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임채빈과 정종진으로 굳어졌던 '양강 구도'를 언제든 깨뜨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4일 특선급 15경주에선 한 바퀴 선행이라는 과감한 선택으로 또 다시 정상에 섰다. 추입이라는 틀을 넘어 자력 승부 능력까지 보여주며 작전의 폭이 더 넓어졌음을 보여줬다.

박건이(28기·S1·창원 상남)와 장우준(24기·S2·부산)의 올 시즌 행보도 기대를 모은다.

박건이는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슈퍼특선 강자 류재열(19기·SS·수성)을 막판 추입으로 따돌리며 역전을 완성했다. 장우준 역시 강자 이태호(20기·S2·신사), 정해민(22기, S1, 수성)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륜 전문예상지 관계자는 "성낙송의 귀환, 박건이와 장우준의 급부상으로 2026년 경륜은 뜨겁게 시즌 초반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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