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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김병기, 윤리심판원 결과 수용할 것…당 애착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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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1. 07. 09:49

공천 헌금 의혹엔 "개인의 일탈…공천 시스템 문제는 아냐"
통일교·신천지 동시 특검 당론 재확인…"국힘, 왜 반대하나"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송의주 기자 단독샷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송의주 기자
7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최근 사퇴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관련해 "당에 대한 애착이 강해 스스로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당 윤리심판원의 결과가 나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김 전 원내대표와 연락을 취했다며 "본인이 굉장히 억울해하는 측면도 있다"면서도 "결과가 나오면 현명한 결단을 하지 않을까 예측한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는 "당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개인 의원의 일탈"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당 공천 시스템은 타 당이 부러워할 정도로 잘 돼 있다"면서 "근본적인 시스템 문제라기보다는 당 구성원들의 인식이 작동한 결과"라고 말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공천 뇌물 특검'에 대해서는 "정치 공세"라고 했다. 문 직무대행은 "복잡한 사건이 아니므로 경찰 수사로도 충분히 밝혀낼 수 있다"며 "모든 걸 특검으로 하자는 건 국가 형사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신천지까지 포함해 수사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정교 유착 의혹은 통일교보다 신천지가 훨씬 더 깊다"며 "국민의힘이 신천지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가 핵심"이라면서도 "대통령이 왜 이 인사를 지명했는지 이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했다. 청문회 기간 연장 요구에 대해서는 "하루로 검증이 안 된다면 연장도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오는 11일 치러질 원내대표 보궐선거와 최고위원 선거를 두고 불거지는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계파 갈등설에 대해서는 "위험한 프레임"이라며 경계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 본인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며 "당청 갈등으로 비춰질 소지가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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