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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장관 “자율주행, 美·中에 10년 뒤처져 충격… 획기적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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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1. 07. 05:11

워싱턴서 테슬라 FSD·중국서 샤오미 자율주행 시승 후 위기감 토로
"기재부와 싸워서라도 예산 확보할 것"
김윤덕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자율주행·인공지능(AI) 발전 정책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및 중국과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에 대한 위기감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웨이모·샤오미(小米) 등을 보며 우리가 미국·중국에 비해 상당히, 10년 이상 뒤처져 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으로 워싱턴 D.C. 시내를 주행하면서 한국과의 기술 격차 현주소를 체험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최근 중국 방문 중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의 전기차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해 시장처럼 길이 좁고 복잡한 곳을 이동하면서 중국 기술의 수준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김윤덕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디애나 친환경(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 착공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김 장관은 이러한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면서 예산 확보의 절박함을 드러냈다.

그는 예산 문제와 관련해 "이번 예산 편성 단계에서 기재부와 많이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편성 단계에서 빠진 예산을 국회 증액 단계에서라도 집어넣으려 한다"며 "욕심부려서는 안 되겠지만, 올해는 과감하게 예산을 편성해 획기적인 지원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 한 호텔에서 진행된 '인디애나주 친환경(블루) 암모니아 플랜트' 프로젝트 착공 기념행사에 참석한 후 곧바로 미국 전역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웨이모 본사 방문길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전시회인 CES를 방문해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부스를 중심으로 전 세계 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할 계획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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