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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에 따르면 권익위는 지난 23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중앙행정기관은 장관급 25개, 차관급 23개 등 총 48개 기관이 평가 대상이다.
수의계약 비리로 회계과장이 구속 기소된 익산시의 경우 지난해 대비 세 등급이 하락했다.
이에 시는 "'익산시 청렴위원회'를 민·관합동으로 새롭게 구성해 청렴 정책의 실행과 실효성을 점검하는 시정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개별 공직자의 일탈이나 부주의로 인한 비위 행위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청렴노력도에서 지적된 △체감도 부족 △독창성 미흡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청렴 시책을 새롭게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고등급 선정은 감사시스템이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방증이지만, 청렴도는 시민과 내부 직원이 느끼는 신뢰의 체감 온도가 핵심"이라며 "이번 청렴도 평가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