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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상반기 향후 5년 ‘복지·돌봄 AI 혁신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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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5. 12. 24. 10:08

내년 AI 혁신 관련 예산 집행계획 점검
"국민 삶 실질적 돕는 서비스 실현할 것"
이스란 제1차관, 영등포구 그냥드림센터 방문<YONHAP NO-4126>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그냥드림센터를 둘러보고 있다./연합
보건복지부가 향후 5년간 추진할 과제와 목표를 담은 '복지·돌봄 AI 혁신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 발표한다.

복지부는 24일 오전 10시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논의했다.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복지·돌봄 AI 혁신 기초연구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추진단은 기술 혁신과 함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는 내용과 방법들이 혁신계획에 담겨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내년 새롭게 확보한 AI 혁신 관련 예산의 집행계획도 발빠르게 점검했다. 복지대상자와의 감정 소통이 가능한 생성형 AI 복지상담, 나에게 꼭 맞는 복지서비스 신청·접수를 도와주는 AI 서비스 등의 개발 및 시범사업 조기 착수를 위한 사전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AI 복지상담, 복지행정 안내도우미 AI, 스마트홈·시설 시범사업 운영 등의 AI 복지·돌봄 혁신에 56억7000만원, AI 심리케어, 지역특화 복지서비스 안내 AI, 고령친화사업, 스마트홈·시설 AI 기술 상용화 등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민간 협업이 필요한 AI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관련 분야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서 구체화 상황 등을 점검했다.

한편 복지·돌봄 분야 AI 혁신과제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서 수립 중인 인공지능행동계획(AI액션플랜)에도 포함돼 지난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중이다. 복지부는 국가 단위 AI 전략과 조화를 이루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우리 추진단뿐만 아니라 현장·학계 등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복지·돌봄 분야 AI 혁신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비전과 상상력으로 확보한 예산이 이제는 현장에서 구체화돼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 서비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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