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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업 직접금융 7.6% 감소…주식 발행은 IPO·유상증자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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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12. 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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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지난 1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회사채 발행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스닥 상장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늘어나며 주식 발행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단기 자금 수요 확대로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도 확대됐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2025년 11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8915억원으로 전월 대비 7.6%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 규모는 지난달 21조70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이 크게 줄었고,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역시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보였다.

반면 주식 발행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8214억원으로, 전월(939억원)보다 774.8% 늘었다. 특히 IPO는 14건, 410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모두 코스닥 상장을 목적으로 한 중·소형 IPO였다. 유상증자 역시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조달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단기 자금 조달도 확대됐다. 11월 CP와 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66조2919억원으로 전월 대비 20.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기사채 발행은 한 달 새 30% 이상 늘며 증가 폭이 컸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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