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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2025년 연말 임원 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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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12. 18. 10:28

SDV 우위 확보할 핵심 부문 사장 승진
총 219명 규모의 정기 인사 실시
기아 윤승규 사장
윤승규 기아 사장./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18일 현대차그룹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압도적인 기술 우위 확보를 주도할 핵심 부문의 사장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먼저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혁신을 앞당기고 압도적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만프레드 하러 R&D본부장·정준철 제조부문장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지난 5일 사임한 AVP 본부 송창현 사장의 후임은 빠른 시일 내 선임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 지역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한 공로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윤승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주요 계열사 세 곳의 신임 대표이사 임명과 승진 인사도 단행됐다. 현대제철은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키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대표이사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제철 신임 대표이사로 현대제철 생산본부장 이보룡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임명된다.

현대카드 조창현 대표와 현대커머셜 전시우 대표도 나란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3년부터 현대제철 대표이사를 맡아온 서강현 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기획조정담당으로 이동하면서 그룹사간 사업 최적화를 주도하게 된다.

아울러 사장 승진 4명 이외에도 부사장 14명, 전무 25명, 상무 신규선임 176명 등 총 219명의 승진을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를 시행한다. 조직의 체질 개선을 위한 대규모 인적 쇄신을 단행하면서 40대 차세대 리더 발탁과 외부 인재영입을 통해 그룹의 혁신 동력을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 만프레드 하러 사장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 사장./현대차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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