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1월 공개될 미국 공급망 및 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기업 중 하나로 우시앱텍이 포함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에 우시바이오로직스 주가가 3% 하락했다"며 "연초 제기된 생물보안법과 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반사 수혜를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중국 기업 견제는 우시바이오로직스 사업 전략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우시는 유럽 등의 일부 생산 시설을 매각하고 아시아 지역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6공장 증설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미국 진출을 적극 검토 중이다. 최근 빅파마들이 CMO(위탁생산) 듀얼 소싱을 선호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진출이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위 연구원은 "실적 프리뷰 시즌 전 매수를 추천한다"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고, 분기 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인적분할 효과를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