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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일담] 교원감사나눔, 내·외부 만족도 상당히 높았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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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11. 25. 06:00

올해 창립 40주년 맞아 릴레이 캠페인
9월 지역아동센터 아동 중국문화체험
참가자 만족도 및 임직원 자부심 높아
"장평순 회장 '평생 인연'의 가치 반영된 것"
[교원_사진자료] 교원그룹 창립 40주년 ‘교원감사나눔투어’ 이미지_인천국제공항
교원그룹은 40주년을 맞아 교원그룹 계열사 교원투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교원감사나눔투어'을 진행, 참가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교원그룹
박진숙 아시아투데이 산업부 기자
명절과 연말연시 등을 맞아 기업들은 자사 제품 무료 기부를 비롯해 보람그룹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스포츠 재능 기부, 코웨이 임직원들의 목소리 기부 등 유형자산 뿐만 아니라 무형자산 기부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눈에 띄는 기부가 있습니다. 바로 교원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교원감사나눔투어' 입니다.

'교원감사나눔투어'는 교원그룹이 40주년을 맞아 자축이 아닌, 고객과 사회, 임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다양한 캠페인 중 하나입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 해외문화체험 지원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공동 주최 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선정한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부모 등 96명이 참여했으며, 교원그룹 계열사 교원투어가 전용 프로그램의 운영을 맡았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와 홍구공원 등 독립운동 유적지를 둘러보고 상하이 예원 옛 거리와 동방명주타워, 마시청 서커스 공연 등을 탐방했습니다. 또 상하이 디즈니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교원감사나눔투어에 참여한 부모들은 "아이들과 이런 시간을 갖기 어려웠는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교원그룹 임직원들 또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교원그룹은 지난 2022년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교원투어를 설립했는데, 기존에는 자사 상품을 무료로 후원하는 기부를 진행해 왔지만, 이번 '교원감사나눔투어'와 같이 해외여행과 같은 서비스로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죠.

'교원감사나눔투어'에 참가한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나눔투어는 '따뜻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은 첫 번째 사회 공헌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담아 문화로도 확장된 만큼 내부에서도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면서 "행사에 참여한 아동들이 매우 즐거워했는데, 이런 사회 공헌을 우리가 했다는 점에서 자부심 또한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교원그룹의 이런 캠페인은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아온 '평생 인연'의 가치가 반영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 회장은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교육기업의 책임"이라고 언급해 왔으며, 지난 2001년부터 사회 공헌 프로그램 '인연사랑' 캠페인을 진행하며 경제적·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매월 전집과 장학금을 전달해 왔기 때문입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월과 이달에도 교원감사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빨간펜 전집 350질과 교원웰스 공기청정기 170대를 기부했는데, 이를 통해 아동들의 학습·정서 발달을 돕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교원그룹은 내년에도 '교원감사나눔투어'를 한 차례 더 진행한 후, 40주년 감사나눔 캠페인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고객과 사회에 감사와 보답을 전하는 행사로 4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자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따뜻한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한 만큼, 귀추가 주목됩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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