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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단양 방문의 해’ 공식 선포…내륙관광 1번지 도약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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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1. 23. 10:00

보도1) 단양 방문의 해 선포식 (1)
충북 단양군이 도담삼봉에서 열린 '2026년 단양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 가운데. 시민들이 단양 관광의 매력을 힘차게 홍보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2026 단양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하며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힘차게 알렸다.

군에 따르면 단양군 대표 관광지 도담삼봉에서 개최된 선포식에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해 관광업 종사자, 지역 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만산홍엽이 물든 늦가을 풍경 속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단양의 관광 가치와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선포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 홍보대사 위촉식, 축하공연, 기관 단체장 터치 버튼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2026 단양 방문의 해'의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특히 가수 이단양 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축하공연까지 펼치자, 행사장은 축제 분위기로 한층 고조됐다. 주요 내빈들은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단양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단양 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관광 홍보 부스와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단양의 자연과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감하며 선포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단양군은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에는 시루섬 생태 탐방교가 개통되고, 수변로 공영주차장과 다리안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도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 수양개 리조트, 올산 골프장 등 주요 민자유치 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이러한 기반 시설 확충이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세계적 가치를 지닌 지질 명소를 갖춘 도시"라며 "2026 단양 방문의 해를 계기로 단양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포식을 마친 단양군은 이제 2026년을 향한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서 단양이 선보일 변화와 성장이 더 기대되고 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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