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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기업이 살아야 청년 희망·일자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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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백승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19. 12:55

국민의힘-대한상의 정책간담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기업이 살아야 노동시장이 살아난다. 노동시장이 살아나야 청년들의 희망과 일자리가 열린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기업들이 성장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기업의 발목을 잡는 족쇄를 풀어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경주에서 기업이 뛰어야 나라의 품격이 높아지고 기업이 뛰어야 국위도 선양된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들이 세계무대를 자유롭게 뛰는 동안 정부는 잘 뒷받침해야 한다. 그것이 정부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성장 중심의 규제 혁파를 강조했다.

장 대표는 상법개정안과 중대재해처벌법 등 정부의 기업 관련 입법에 대해서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장 대표는 "기업의 숨 쉴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가 기업 친화적으로 경제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정부가 추진중인 정년 연장법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밝혔다. 장 대표는 "이미 20대 후반 청년 취업자 5명 중 1명이 임시 일용직으로 내몰리고 있다. 청년들의 눈물과 좌절이 통계 속에 녹아있는 것"이라며 "최근 3개월 연속으로 20%대를 기록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길어지는 심각한 신호를 정부와 여당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 대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장 대표는 "기간사업들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기업이 마음껏 뛸 수 있는 나라, 기업이 더 잘 되고 국민이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정책적·입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백승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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