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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75년만에 구조 효율화 나선다…첫 희망퇴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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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1. 06. 17:35

근속 10년 이상·1980년 이전 출생자 대상
21일까지 모집…위로금·학자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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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본사 전경./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195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1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상자는 직급 구분 없이 1980년 이전 출생자 및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이 대상이다.

위로금은 근속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근속 10~14년의 경우 기준 급여(기본급+고정수당+상여+변동수당)의 20개월분, 근속 15년 이상은 24개월분이 지급된다.

임금피크제 근로자는 잔여 근무월수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로금으로 받는다.

이와 함께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과 대학생 자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도 지원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사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1950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며 "사업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으로 희망 퇴직 프로그램에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룹 계열사인 롯데웰푸드도 지난 4월 45세 이상,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바 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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