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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현지, 국감 출석 거부 명분 사라져…인사개입·권한남용 의혹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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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 백승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1. 06. 16:46

수석보좌관회의 참석하는 김현지 제1부속실장<YONHAP NO-4507>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6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향해 "출석 거부 명분이 이미 사라졌다"며 국정감사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일정이 취소됐다면 김 실장의 불출석 명분도 사라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은 그동안 김 실장의 불출석 사유로 '대통령 일정 수행'을 내세웠다. 하지만 대통령의 몸살로 일정이 취소된 만큼 그 이유는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을 걱정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증인 회피의 명분으로 사용하지 말라"며 "김 실장은 인사 개입과 권한 남용, 법인카드 유용 관련 지시, 대선 자금 논의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1992년 이후 대통령실 국감에서 총무비서관이 불출석한 전례는 없었다"며 "대통령실이 국감 출석을 피하려 김 실장을 총무비서관에서 부속실장으로 이동시킨 것은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그래서 '김현지 방탄정당'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김현지 실장은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동욱 기자
백승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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