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77억원,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2%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수익성이 높은 B2B 매출 비중이 늘었고,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LS증권은 에이피알의 3분기 매출액에 대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3466억원, 영업이익은 208% 증가한 838억원으로 전망했다. 메디큐브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축적된 마케팅 노하우 등을 감안하면 수출 국가 확장, 재고관리단위(SKU) 확대 등으로 투입 비용 대비 큰 매출 성장이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강화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유리한 조건으로 확대하고 있고, 이는 빠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하반기 집중된 쇼핑 이벤트와 미국, 일본 오프라인 매출 증가로 매 분기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