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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공격’ 예스24, 7시간 만에 서비스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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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8. 11. 13:27

'해킹사태' 두 달 만… "깊이 사과"
yyes24
/연합
랜섬웨어 공격으로 두 달만에 또다시 접속이 중단됐던 국내 대형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7시간여 만에 서비스를 복구했다.

예스24는 11일 오전 11시 30분께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접속 및 이용 가능한 상태"라고 공지했다. 예스24 관계자는 "사고 발생 직후 전사적인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즉시 시스템 긴급 차단 및 보안 점검 조치를 실시하고, 동시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고를 완료했다"며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복구 작업을 진행해 오전 11시 30분 기준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접속 및 이용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날 예스24는 오전 4시 30분쯤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홈페이지와 앱 접속 및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통상 해커들이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뜻한다.

앞서 예스24는 두 달 전인 지난 6월 9일에도 랜섬웨어 해킹을 당해 앱과 인터넷 통신망이 마비됐다. 당시 닷새 만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복구했다.

예스24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안 시스템과 운영 정책을 지속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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