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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는 11일 성명을 내고 조 전 대표의 사면 논의는 "국민적 공감대가 낮고 공정과 책임이라는 우리 사회 최후 기준을 무너뜨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 전 대표의 사면 논의는 입시 비리가 가져오는 사회적 파장, 그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한 사과나 인정이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적 공감대가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권 대표는 "사면권은 약자의 억울함과 사회적 통합을 위해 극히 제한적으로 행사돼야 할 중대한 권한"이라며 국민의힘 송언석 대표가 특사를 요청했던 홍문종, 정찬민 전 의원 등을 향해서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로 실형이 확정된 자들"이라고 비판하며 사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