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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이틀간 ‘최대 200㎜’ 장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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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찬 기자

승인 : 2025. 07. 15. 16:30

폭우 그치고 20일부터 다시 폭염
서울지역 낮 최고 33도 안팎 전망
"기압계 변동성 커 폭염·폭우 반복"
퇴근길 폭우<YONHAP NO-5101>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16일부터 이틀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200㎜의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번 폭우가 그치면 서울지역은 오는 20일부터 낮 최고기온 33도 안팎의 폭염이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16일 오후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권 등을 중심으로 비가 거세게 쏟아지겠다. 이 비는 17일 오후까지 이어져 중부지역과 전북에 시간당 30~50㎜에 달하는 강한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 50∼200㎜, 강원·충북 50∼150㎜, 전북 30∼150㎜ 등이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지역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열대 수증기의 영향으로 다시 호우특보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는 20일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폭염이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지역 낮 최고기온은 33도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부지역은 고온다습한 공기를 품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서쪽의 저기압, 북쪽의 찬 공기가 서로 맞부딪혀 비구름대가 무작위로 형성되면서 당분간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극한 기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리핀 해상의 열대저압부와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한 변동성이 커 20일 이후에도 소낙성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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