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 ‘기초 취업역량강화 지원’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6010013642

글자크기

닫기

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6. 26. 11:35

충남 RISE사업 연계, 타대학 유학생도 참여
선문대 외국인 유학생이 취업캠프
선문대가 하계방학을 맞아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캠프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정주를 지원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실무 중심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선문대에 따르면 총 6주간 진행되는 이번 집중교육은 충남도 충남라이즈센터, 충남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12개국 113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컴퓨터 활용 능력 등 국내 취업에 필수적인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시켜 준다.

프로그램은 △TOPIK(한국어능력시험) 4급 대비반 △컴퓨터 활용 능력 향상 교육(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취업역량 강화 캠프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차 취업 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형태로 추진된다.

특히 충남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타 대학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재능교육연수원에서 2박 3일간의 '기초 취업역량 강화 캠프'가 진행돼, 실제 직무 중심의 실습과 함께 면접 대비, 비즈니스 매너 교육 등 실전 감각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충남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등 전국 단위 기업 및 기관과 연계된 현장실습 기회도 제공된다. 이는 기존의 지역 중심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확장해, 유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 기반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 간 유학생 취업 지원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마하라니 자키아 학생은 "졸업 전 실질적인 직무 교육과 직장 예절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할 때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성제 총장은 "이번 2차 취업캠프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유학생의 국내 정착과 실질적 취업을 위한 사전 준비 및 현장 연계를 포함한 통합형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선문대는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주하고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글로컬 취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문대는 외국인 유학생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우수 인증대학'에 선정됐으며, 현재 56개국 2944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