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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 해외수출 위해 해외전시회 정부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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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6. 13. 15:45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재명 대통령 주재 '5대 그룹 총수 밑 경제 6단체장과의 간담회'서 이같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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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3일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수출을 위해 해외전시회의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대통령실에서 열린 '5대 그룹 총수 밑 경제 6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오늘 아침뉴스에도 세탁기와 냉장고까지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하는데 대기업은 물론 협력 중소기업까지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취임 9일만에 5대 그룹 총수 밑 경제 6단체장과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도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기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지난해 100만 명이 넘게 폐업을 했고 올해도 2월까지 20만 명 이상 폐업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어려운 것도 맞지만 근본적으로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인구가 줄면서 소비인구 자체가 감소하는 구조적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계엄 이후 거리에 사람이 줄고 식당도 사람이 없어서 지금까지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 정부가 출범 후 환율이 안정되고 주가도 올라가 기업들도 이제 잘 될 것 같다는 희망을 가지기 시작했다"며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라고 말했는데 대북 확성기를 전면 중단하고 북한도 화답한 것은 잘 된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중소기업들은 남북경협이 잘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고 처음 진출했던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잘 되기를 바란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많이 어려운데 현장에 이 대통령이 나와 중소기업인들 격려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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